28일 무역협회와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 체결

▲ 정용진 부회장은 하남 스타필드, 삼성동 코엑스몰, 반포 센트럴시티를 잇는 ‘강남 벨트’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코엑스몰 운영에 사활을 걸었다. ⓒ신세계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신세계그룹이 코엑스몰과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정용진 부회장이 그리는 ‘강남벨트’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28일 무역협회와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 정식계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7월 28일 코엑스몰과 칼트몰 임차운영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9월 9일까지 실사를 진행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그룹의 핵심사업인 ‘스타필드 하남’의 운영을 담당한 곳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무역협회와 계약세부내용에 대한 협상을 끝마치고 내부 보고 과정을 거친 후 28일 정시 계약을 체결한다. 신세계그룹은 코엑스몰과 칼트몰 실제 임대수입을 고려해 2016년에 예상임대수익은 약 600억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신세계 유통채널과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하남 스타필드, 삼성동 코엑스몰, 반포 센트럴시티를 잇는 ‘강남 벨트’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코엑스몰 운영에 사활을 걸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코엑스몰 매장 247곳, 칼트몰 매장 80곳을 향후 1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대규모 국제회의 및 전시 박람회 등 업무 복합 상권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인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연간 5천만명에 이르는 삼성역 주변 유동인구 등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현재 큰 틀에서 합의를 마친 상태로 이번 주 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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