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수익성 큰 폭 개선, 금호타이어 흑자전환 예상

▲ 증권업계가 24일 내놓은 전망치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연결기준 2500억원에서 27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174억원 영업이익에 그치지만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한국타이어는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인 반면 금호타이어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가 24일 내놓은 전망치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연결기준 2500억원에서 27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174억원 영업이익에 그치지만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27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16.2%로 전년 동기보다 14.0%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제품믹스 개선, 판매 및 고정비 감소 요인 마진스프레드 확대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이유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 줄어 부진 전망을 내놓았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256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감소,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15.3%를 기록할 것이다”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대비 17%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적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금호타이어는 3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정용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17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타이어 매각을 앞두고 예비입찰 실사 등 영업망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률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인수 주체가 구체화 된 이후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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