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2L 정도 충분한 수분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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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변비 환자의 절반은 70세 이상 노인과 9세 미만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변비(K59.0)’로 진료 받은 환자는 지난 2010년 55만 3천 명에서 2015년 61만 6천 명으로 5년 간 무려 6만 2천 명이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은 2010년 22만 7천 명에서 2015년 26만 1천명으로 5년 간 3만 4천명이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32만 6천명에서 2015년 35만 4천명으로 5년 간 2만 8천명이 증가해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1.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9세 이하 어린이가 16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뒤를 이어 50대가 7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과 9세 이하 어린이 진료 환자는 전체 환자의 5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남성과 여성의 비를 보면 20대와 30대는 여성이 남성보다 각각 3.9배 높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0.9배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졌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변비를 사전에 예방해 관리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하루 1.5~2L 정도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또 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유지하고, 스트레스와 긴장 완화, 복근력 강화를 위한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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