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금액 롯데자산개발 자기자본의 22%

▲ 롯데그룹은 해외시장 투자로 베트남 시장에 386억원을 출자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2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하노이시 개발 사업 관련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 법인 2곳에 대한 대규모 출자를 의결했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혁신안과 사회공헌 활동안을 조만간 내놓는다는 롯데그룹의 입에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자산개발이 해외시장 투자로 베트남 시장에 386억원을 출자한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20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베트남 하노이시 개발 사업 관련해 베트남 부동산 개발 법인 2곳에 대한 대규모 출자를 의결했다.

롯데자산개발 자회사인 LOTTE Properties(Hanoi)SINGAPORE Pte. Ltd.에 163억2000만원을 호치민시 부동산 개발을 담당할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해 223억원을 각각 출자해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지분 출자 시기는 투자인허가 완료 및 법인 설립 후 2017년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법인 2곳에 출자되는 금액은 롯데자산개발 자기자본(1747억원) 비율의 22.1%에 해당되는 대규모 투자다. 다만 지분율 및 취득금액은 변동 될 수 있다.

롯데자산객발은 앞서 베트남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오니’를 완공하고 베트남의 관광명소로 유명해졌다. 이 빌딩은 베트남에서 첫 선을 보인 복합빌딩으로 롯데마트,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등이 입점해 있어 베트남의 새로운 명물로 각광 받고 있다.

호치민시에는 ‘에코스마트시티’를 선보이는 데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역에 들어서게 된다. 이 지역은 호텔·오피스 등 업무시설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 시네마, 백화점, 쇼핑몰 등 상업시설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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