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 안신애, 앨리슨리 등 프로골퍼도 동참

▲ 재단은 지난 17일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제10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이같이 모인 후원금을 6명의 문화예술인에게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
(재)골프존문화재단이 참가비와 이벤트 홀을 통한 기부금 및 프로골퍼들의 애장품 경매 수익금 전액을 문화예술인 후원에 기부했다. 

재단은 지난 17일 안성시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제10회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이같이 모인 후원금을 6명의 문화예술인에게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에 따르면 철화분청사기를 복원하고 연구하는 이재황 도예가, 백운상석을 가공하여 벼루를 제작하는 노재경 공예가, 이종국 한지공예가, 윤정훈, 홍승일, 양미숙 도자 공예가 등을 후원했다.

2007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자선골프대회는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작품 활동에 열정을 쏟는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게 재단측의 설명이다.

대회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은 대회 참여자들의 참가비와 이벤트 홀을 통한 기부금을 통해 마련했다. 또 이날 대회에는 김혜윤, 안신애, 앨리슨리 등 프로골프 선수들이 애장품 경매에 직접 참여,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후원을 받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이날 자선골프대회에 사용되는 시상품과 트로피를 직접 작품으로 구성했다.

골프존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위해 애쓰시는 문화예술인 분들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해는 3년간 골프존문화재단과 이재황선생이 함께 철화분청사기 백서 발간 사업이 완결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골프존과 골프존유원그룹, 브리지스톤, A.TRUE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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