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역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자연스럽게 나온 골 결정력

▲ 리오넬 메시, 3골 넣으며 건재한 기량 과시 /사진: ⓒFC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시티를 격파하고 조 1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맨시티와의 3차전에서 리오넬 메시(29)의 해트트릭과 네이마르(24)의 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7분 안드레 이니에스타(32)와 호흡을 맞춘 메시가 침투 패스를 주고 다시 공을 받으며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1-0의 상황에서 후반전 맨시티 골키퍼 브라보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만져 퇴장 당하면서 변수가 됐다.
 
후반 16분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대 오른쪽 아래를 노리고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24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29)의 도움으로 메시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시티를 폭격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으면서 4-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내내 맨시티도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했고, 헤라르드 피케(29) 대신 교체 출전한 제레미 마티유(33)가 후반 29분 두 번째 경고로 퇴장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의 흐름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전을 승리하며 3승 승점 9로 C조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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