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최근 성적 부진 분위기 바꾸기 위해 캐디와 결별

▲ 리디아 고, LPGA 10승 함께 한 캐디와 결별/ 사진: ⓒ리디아 고 공식 사이트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여자프로골프(LPGA)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 뉴질랜드)가 함께 했던 캐디와 갈라졌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채널’은 19일(한국시간) “리디아 고가 지난 16일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캐디 제이슨 해밀턴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43위, 푸본 타이완 챔피언십 공동 20위에 이어 지난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인 공동 51위에 그쳤다.
 
올 시즌 4승을 거두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거는 등 세계랭킹 1위로서 면모를 지켜나가고 있었지만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우승 소식은커녕 TOP 10 안에 몇 번 들지도 못하는 등 부진을 겪고 있다.
 
결국 리디아 고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0월부터 함께 했던 캐디와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디아 고는 블루베이 LPGA에 출전하지 않으며,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부터 다시 나설 전망이다. 또 해밀턴은 장하나(24, BC카드)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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