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에서 지켜야 할 책무 심각히 위반'

▲ ⓒMBC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무수단 발사와 관련 규탄 내용을 담은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개 긴급회의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따른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로써 올 들어 북한에 대한 미사일 발사 등 규탄을 담은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은 11번 째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지켜야 할 책무를 심각히 위반했다고 비판하며 중대한 추가 조치를 곧 취하기로도 합의했다.

또 통신에 따르면 내용에는 “북한이 안보리의 거듭된 성명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면서 이번 발사를 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것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언론성명 채택과 관련해서는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미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지난 15일 북한 내륙에서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쏘아 올렸지만 곧바로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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