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안철수, 9.6%로 한 자릿수 지지율로 회귀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의 지지율로 1위를 수성 중인 가운데 2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주 만에 다시 20%대를 돌파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의 지지율로 1위를 수성 중인 가운데 2위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주 만에 다시 20%대를 돌파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2명을 상대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10월 2주차 대선 지지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에 비해 반 총장은 0.5%P 오른 24.0%, 문 전 대표는 2.2%P 상승한 20.1%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반 총장은 지난주엔 영남지역에서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양새였으나 이번엔 영남에서 회복세를 보인 반면 서울(▼5.8%p, 27.4%→21.6%), 경기·인천(▼2.7%p, 25.5%→22.8%) 등 수도권에서 지지율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한편 3위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자리 잡았지만 지난주에 비해 0.8%P 하락하며 끝내 두 자릿수 지지율을 지키지 못한 채 9.6%로 내려앉았다.
 
뒤이어 4위에는 전주보다 1.1%P 오른 6.0%를 기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5위에는 전주 대비 0.6%P 떨어져 4.8%의 지지율을 얻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이재명 성남시장 4.6%,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4.0%, 안희정 충남지사 3.9%,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3.0%,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6%, 김부겸 민주당 의원 1.9%, 남경필 경기지사 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80%, 유선전화 20% 비율로 전화면접·스마트폰앱·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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