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

한국의 청소년 축구대표팀(감독 박경훈)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청소년선수권대회(17세 이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1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 경기에서 타지키스탄을 맞아 0-1로 패했다. 후반 36분 파크호드 바시에프에게 결승골을 내준 것. 한편 북한은 같은 시각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중국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팀에게는 내년 8월 한국에서 열릴 17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의 티켓을 준다. 이로써 북한 축구팀은 작년 8월 열린 남북통일축구 이후 2년만에 한국을 다시 찾게 된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대회에 자동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4강전은 일본-시리아, 북한-타지키스탄의 대결로 압축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