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 출국심사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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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달 1일부터 출국시 여권에 찍던 출국심사인이 생략된다.

14일 법무부는 출입국자 7,000만 명 시대를 맞아 대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권에 찍던 출국심사인을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조치로 인해 승객 1인당 3초 정도의 심사시간이 단축돼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앞서 법무부가 집계한 1인당 평균 출국심사시간은 우리 국민이 18초, 외국인의 경우 23초 정도 소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법무부는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한 승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국민 입국신고서와 외국인 출국신고서 제출 생략한 것에 이어 국민 출국신고서와 등록외국인 입국신고서 제출 생략, 국민 입국심사인을 날인을 생략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조치가 함께 적용되면서 출입국절차가 한결 간소화된다.

또한 그 동안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이 유효기간 만료로 여권을 재발급 받은 경우 자동심사대 이용을 위해 다시 지문 및 얼굴을 등록해야 하는 절차를 폐지함으로써 더욱 편리하게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이 변경된 경우는 재등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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