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에서 풍선을 통해 보낸 것으로 추정

▲ 발견된 삐라 ⓒ뉴시스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여의도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이 천 장이 넘게 발견되었다.

4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11시경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수 없이 많은 삐라가 있다는 신고 전화가 접수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삐라는 얇은 코팅지로 "서로 총을 겨누고 평화를 논할 수 없고 서로 비방중상하면서 화해협상을 논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신고 접수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있던 삐라 1,300여장을 수거하고  군으로 삐라를 인계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삐라는 영등포구 말고도 양천구와 동작구에서도 발견되었으며, 삐라는 북측에서 풍선을 통해 보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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