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운전기사 "횡단보도 건너는 사람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 경기 수원시에서 시내버스에 50대 여성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위 사진은 본문과 관련없는 자료사진)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초록불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이 시내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29일 오전 11시 30분경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초교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50대 여성 박(56)씨가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의 뒷바퀴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박씨를 구출하려고 했으나 박씨는 현장에서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조사에서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 김(58)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을 보지 못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기사 김(58)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하고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목격자와 근처 차량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김씨의 과실이 인정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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