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 휘두른 주민 '경비원이 주민에게 참견하고 지시하냐'

▲ 조용히 해달라고 말한 경비원을 폭행한 아파트 주민이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말하던 경비원에게 폭력을 가한 50대 입주민이 불구속 입건됐다.

2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조용히 해달라는 경비원을 주먹으로 때리고 뺨에 담뱃불을 지진 이(53)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00시 5분경 광주 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주민 이씨는 다소 큰 목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던 중이었고 그곳을 순찰 중이던 차씨는 이씨에게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용히 해달라'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듣고 화가난 이씨는 범행을 저질렀다.

조사에 따르면 이씨는 '나이도 어리고, 경비원이 왜 주민에게 참견을 하며 지시를 하냐, 입주민 회장에게 건의해 해고시키겠다.'는 등 협박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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