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일찌감치 시즌 접으며 내년 시즌 기약한다

▲ 박병호, 오는 28일 귀국해 오프 시즌 재활 이어간다/사진: ⓒ로체스터 레드윙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한국에서 재활을 이어간다.
 
박병호의 에이전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오는 28일 박병호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오프 시즌 동안 한국에서 재활훈련을 마치고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로 구단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한국 무대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고 포스팅시스템으로 미네소타와 4년 12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시즌 초반 장기인 장타력을 뽐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투수들이 약점을 파악하고 난 후부터는 부진에 빠졌다.
 
6월에는 오른 손목 부상까지 있었고, 7월 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트리플A에서 타격감을 찾아갔지만, 지난달 25일 오른손 중지 힘줄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박병호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62경기 타율 0.191 12홈런 24타점, 트리플A에서는 31경기 타율 0.224 10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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