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루타 두 개나 때려냈지만 팀은 1득점에 그쳐

▲ 강정호, 2루타 2개 포함 시즌 다섯 번째 3안타 경기/ 사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다섯 번째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 3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 종전 0.255에서 0.263으로 올렸다.
 
강정호는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전날도 4번으로 나섰지만 무안타 침묵에 빠지며 부진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4번 타자로 나선 이날은 달랐다.
 
1회 말 2사 1루 선발투수 조 로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강정호는 후속타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고, 1-3으로 뒤지고 있던 3회 말 2사 주자 없을 때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존 제이소의 안타와 션 로드리게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갔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강정호는 5회 말 워싱턴의 세 번째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의 커브를 좌익수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 8회 말 다시 로페스에게서 중간 펜스를 맞추는 2루타을 때려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8안타에 불구하고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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