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사 감독,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리에게 메시의 관리를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러지 못한다”

▲ 리오넬 메시 부상을 두고 아르헨티나대표팀과 바르셀로나 구단 신경전? 일단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사과로 일단락/ 사진: ⓒFC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가 전날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의 발언에 대해 FC 바르셀로나에 사과를 건넸다.
 
AP 통신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AFA는 메시의 부상을 두고 바우사 감독이 “바르셀로나는 항상 우리에게 메시의 관리를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그러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바르셀로나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지난 22일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막판에 서혜부 염좌 부상을 입고 3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이 때문에 아르헨티나대표팀은 내달 7일, 12일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페루전과 파라과이전을 메시 없이 치러야 한다.
 
결국 바우사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매 경기 메시를 내보내는 바르셀로나 구단을 지적하면서 혹사 논란을 일었다.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은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굳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드러내면서 AFA가 직접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나선 것이다.
 
한편 바우사 감독은 AFA가 사과를 전달할 때 함께 악의는 없었다고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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