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헬로프렌즈’부터 ‘스타쇼360’까지

▲ 김소혜, 본격적인 예능나들이 시작 / ⓒ MBC에브리원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김소혜가 본격적으로 예능에 나선다.
 
김소혜는 지난 19일 열린 MBC에브리원 ‘스타쇼360’의 제작발표회에 검정 원피스를 입고 나와 많은 팬들을 설레게 했다.
 
‘스타쇼360’의 고정 MC로 발탁된 김소혜는 이 프로그램의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여러 매력을 보여주게 될 예정이다.
 
고정 예능의 무게감은 상당히 크다. 단발성 출연은 이미지를 임팩트 있게 소비하는데 중점을 둔다. 때문에 자신에게 오는 한 컷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소혜는 물론 그런 지점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고정은 다르다. 고정은 캐릭터를 잡고, 꾸준히 조금씩 변화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소혜는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 출연했지만, 첫 고정 예능은 아니다. 김소혜가 아이오아이로 있을 수 있게 한 ‘프로듀스101’도 예능이었다. 그것도 예능 중에 가장 혹독한 축에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그리고 ‘프로듀스101’에서 김소혜는 단연 높은 화제성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화제성이 소혜에게는 일정부분 상처가 되었겠지만, 지금의 소혜는 그러한 상처를 뛰어넘고 어엿한 연예인이 되었다.
 
또한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김소혜는 누구에게나 응원 받을 수 있는 ‘노력형’ 아이돌로 등극했다.
 
‘스타쇼360’이 원하는 것은 김소혜의 화제성뿐만 아니라 화제성을 이끌어낸 재능일 것이다. 김소혜는 기본적으로 연기를 배웠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 즉, 김소혜는 이미 고정 예능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정 예능은 어려운 만큼 많은 것을 가져다준다. 일례로, 같은 아이오아이의 멤버 김세정은 ‘어서옵쇼’에 고정으로 활약하면서 다른 여러 예능의 게스트로 부름을 받았다.
 
김소혜는 지난 ‘헬로프렌즈’에서도 첫 부분부터 눈을 사로잡는 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스타쇼360’의 1화에는 출연하지 않고, 예고편에서 잠깐 출연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 김소혜가 어떻게 활동을 이어갈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 예능 고정은 분명 굉장히 긍정적인 분기점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하더라도, 김소혜가 꾸준히 활동하는 모습만으로도 팬들은 기쁠 것이다.
 
한편, MBC에브리원 ‘스타쇼360’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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