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김용 총재 차기 총재 후보 단독출마

▲ 김용 세계은행 총재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차기 총재 후보에 단독 출마하면서 사실상 연임을 확정지었다.

15일(한국시각) AP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World Bank) 이사회는 “김용 총재가 차기 총재 후보에 단독으로 출마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로써 김용 총재의 연임은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으로 세계은행 이사회는 내달 연례회의 전에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또 다른 후보가 나타날 경우 유동적이지만 현재까지 김 총재 외에는 다른 후보가 등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959년 서울 출생인 김 총재는 5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가 브라운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여 년 동안 하버드대 교수직으로 재직하다 지난 2012년 세계은행 총재직에 올랐으며 내년 6월 30일 임기를 마칠 예정이었다.

특히 이날 단독 출마로 인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오는 2022년 6월 30일까지 세계은행 총재직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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