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6'에서 제품 선보여

▲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이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리미엄 브랜드, 스마트홈, 생활로봇, 핵심부품, 빌트인 등에 적극 투자해 생활가전의 영토를 확장한다는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LG전자
[시사포커스/김용철 기자]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사업환경이 쉽지 않지만, 고도화된 사업 구조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LG전자 생활가전의 위상을 높이겠다.”

LG전자 조성진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생활가전의 사업역량 키우는데 이같이 밝히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투자는 물론 스마트홈, 생활로봇, 핵심부품 등에 적극 투자해 생활가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IFA2016'에서 △스마트가전에서 생활로봇으로 스마트홈 영역확대 △‘超프리미엄’, ‘센텀 시스템’, ‘융복합’ △핵심부품 사업 확장 △빌트인 사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하드웨어, 인공지능, 컨텐츠를 통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로봇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하에 생활로봇이 스마트 가전과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 H&A사업본부에서 미래의 로봇 사업을 준비 중이다.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하고자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 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 등을 앞세웠다. 스마트씽큐 허브를 기반으로 올씬 얼라이언스(AllSeen Alliance)의 ‘올조인(AllJoyn)’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활용해 LG전자가 판매하는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업체의 기기와도 연동시킬 방침이다.

LG전자는 오픈 커넥티비티를 위해 내년에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 무선랜(Wi-Fi)을 탑재한다. 가전제품은 오랜 기간 사용하는 만큼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지난 상반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를 연내 유럽과 북미에 잇달아 출시한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 가전을 확대 한다. ‘센텀 시스템’은 프리미엄 가전의 내구성과 에너지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춘 LG만의 차별화된 혁신 기술이다. 지난 상반기 유럽에 출시한 ‘센텀 시스템’ 세탁기에 이어 연말까지 ‘센텀 시스템’ 냉장고와 ‘센텀 시스템’ 건조기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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