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도입될 전기차 번호판 시안 / ⓒ국토교통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내년부터 전기차 전용번호판이 도입된다.

1일 국토교통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기자동차(수소차 포함) 전용번호판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도입과 관련 국토부는 전문 연구기관이 마련한 4개의 번호판 시안을 국내에 설치 및 운영중인 단속카메라가 성공적으로 인식함에 따라, 시안을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안을 확정한 후, 제주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부터 새로운 전기차 번호판을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련된 4개의 시안은 기존 번호판(흰색, 초록색, 노란색 페인트 바탕에 검정 글씨)과 달리 야간 시인성이 뛰어난 반사지 판에 바탕색은 모두 연한 청색으로 처리했다.

또 위변조 방지를 위해 홀로그램을 삽입해 전기차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전기차 표시인 전기차 모양그림과 EV마크를 표시했다.

시안간 차이는 바탕무늬를 태극문양으로 할 것인가 전기차 모형으로 할 것인가, 대륙과의 연결에 대비하여 국적표기를 할 것인가의 여부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된다.

1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 미표기, 2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 미표기, 3안은 태극문양 바탕에 국적 표기, 4안은 전기차 무늬 바탕에 국적을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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