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 못 미쳐 남게 된 듯…주전으로 나서기는 어렵다

▲ 토트넘, 손흥민 이적료 문제로 볼프스부르크 제안 거절/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24)을 영입하는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볼푸스브르크의 구체적인 손흥민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몸 상태를 이유로, 27일 리버풀전에는 교체출전 명단에만 올렸을 뿐 결국 출전시키지 않았다. 이로써 독일 분데스리가로 복귀가 굳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 제의를 이미 수차례 거절했다. 언론에서는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지만 팀 내부 사정은 다르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볼프스부르크가 제시한 손흥민의 몸값이 토트넘이 원하는 금액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내달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지역예선 중국과의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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