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특보현황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폭염이 물러가고 날씨가 급변하면서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31일 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울릉도, 독도, 서해5도에 강풍경보를 발효하고, 중부 내륙과 충청 강원 영동 지방, 전라북도 지역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산지에서는 풍속 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데 전국적으로 비와 함께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현재 해안 지방 경우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으며 영동지방과 울릉도, 독도에는 폭풍 해일 주의보까지 발효됐다.

또 울릉도는 최근 3일 간 무려 4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져 호우경보까지 발령됐다.

일단 기상청은 1일까지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최고 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바람이 불면서 날씨도 다소 쌀쌀해 현재 서울과 춘천 19도, 대전 23도로 전일 대비 많게는 5도가량 뚝 떨어진 상황이다. 또 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오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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