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2016 리우패럴림픽부터 2018 평창패럴림픽도 못 나선다

▲ 러시아, 2018 평창패럴림픽도 출전 못한다/ 사진: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가적인 집단 도핑으로 파문이 일고 있는 러시아가 2018 평창패럴림픽에 출전도 금지 당했다.
 
‘프레스TV’와 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러시아 패럴림픽 위원회(RPC)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의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에 이어 2018 평창패럴림픽도 출전 금지를 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IPC가 리우패럴림픽 출전 금지에 대해 국제 스포츠 중재재판소(CAS)를 청구했다. 그러나 CAS는 “러시아 선수단은 조직적인 금지 약물 복용 의혹을 받고 있다. IPC의 러시아 패럴림픽 출전 금지 처분은 정당”하다며 기각됐고, 이번에는 2018 평창패럴림픽까지 출전금지가 연장됐다.
 
현재 러시아는 IPC와 CAS의 처분을 불복하고 스위스 연방대법원에도 철회를 요청하는 항소를 한 상태다. 하지만 이 항소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드물어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장관도 이미 항소해도 출전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