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네셔널 쌍용건설 등도 조만간 매각될 전망

우리금융지주가 블록세일이나 공모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부가 지배주주를 벗어나는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매각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시장상황에 따라 경영권 매각이 진행되며,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네셔널 쌍용건설 등도 조만간 매각될 전망이다. 6일 재정경제부 공적관리위원회가 발간한 공적자금관리백서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금융지주를 매각시한인 2008년 3월까지 지배주주를 벗어나는 수준까지 블록세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울보증보험에 대해서는 향후 시장상황과 보험산업정책 등을 봐가며 경영권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네셔널, 쌍용건설 등도 적절한 시기에 공자위 심의를 거쳐 매각하기로 했다. 한편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6월 말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 15개, 증권사 6개, 보험사 17개, 종금사 22개, 상호저축은행 86개, 신협 325개 등 모두 471개 금융기관에 대해 부실책임조사를 실시한 결과 해당 금융기관 임직원과 대주주 5천563명이 초래한 손실액 16조2천290억원을 밝혀내 해당 금융기관장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토록 요구했다고 백서는 말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현재 472개 금융기관의 부실책임자 8천755명을 대상으로 1조6천406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소송이 진행중이며 이들의 재산 1조427억원에 대해 4천218건의 가압류, 519건의 가처분 조치가 내려졌다. 예보 조사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금융권 전체 손실초래액의 49%는 불법.부당여신 취급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저축은행이나 신협의 경우 손실초래액에서 횡령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6.6%, 2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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