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수리센터 직원인 척하며 외제차를 타고 달아난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자동차 수리 센터에서 주차해주는 척 외제차를 타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6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외제차를 잇따라 훔친 30대 남성 주(38) 씨를 절도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와 강남구에 있는 수리 센터에서 주 씨는 마치 센터 직원인 척 손님들에게 키를 받아 지난 5일과 23일 두 차례 외제차 2대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영등포구와 강남구 수리센터에서 일어난 절도 범죄가 비슷하자 전담팀을 구성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오늘 강서구에 있는 주 씨를 오전 00시에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주 씨는 “생활고에 시달리다 생활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수리 센터 앞에서 직원이 차량을 주차해주는 경우를 노린 범죄이니 수리 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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