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

▲ 손흥민, 이적설 떨쳐내고 리버풀전 출전하나/ 사진: ⓒ토트넘 홋스퍼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으로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는 리버풀전이 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리버풀과 경기를 치른다. 앞서 두 경기를 1승 1무 승점4로 무난히 출발한 토트넘의 기세를 손흥민이 이어받아야 한다.
 
손흥민은 리우올림픽에서의 부진과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이적설 등 여러 가지로 심리적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 볼프스부르크가 제시한 2천만 유로(약 252억 원)는 토트넘이 영입했던 3천만 유로(약 377억 원)에 한참 못 미치는 금액이다.
 
아직 한 시즌밖에 치르지 않은 손흥민을 기존보다 훨씬 낮은 가치에 다른 구단으로 다시 팔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한다면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손흥민이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지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라는 이유로 교체명단에서도 제외한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이 리버풀전에 출전해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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