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길로이, “ 육상보다 관중이 더 많아서 보기 좋았다”

▲ 로리 맥길로이, 올림픽 불참한 것 후회/ 사진: ⓒ맥길로이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로리 맥길로이(27, 아일랜드)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을 마음에 담아뒀다.
 
맥기로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골프가 올림픽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게 잘못이었다. 육상보다 관중이 더 많아서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맥기로이는 올림픽 출전 여부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 등을 내세우며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제이슨 데이(29, 호주), 더스틴 존슨(32), 조던 스피스(23, 이상 미국) 등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모두 올림픽을 포기했다.
 
또 맥길로이는 골프 선수들은 올림픽을 중요하지 않게 여긴다고 했고, TV로도 시청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112년 만에 올림픽에 나선 골프는 남자골프와 여자골프 구분 없이 많은 갤러리들의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런 상황에서도 데이와 존슨은 올림픽 골프에 대해 아직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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