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발생한 진도 6.2 규모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마테오 렌치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날 지진으로 최소 12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브리핑했다.

다만 마테오 총리는 “이 숫자가 최종 집계가 아니며 아직 잔해 복구중에도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부상자 역시 4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1,5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대 지진 피해지역인 이탈리아 수도 로마 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인 아마트리체 등에서 희생자가 8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전역에서 구조대원들이 지진 피해 지역으로 집결해 매몰자 구조와 복구에 힘쓰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새벽(현지시각)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남동쪽으로 70㎞,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00㎞ 떨어진 노르차에서 얇은 진원의 6.2 지진이 발생했다.이 지진은 수도 로마까지 전해질 정도였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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