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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이 또 탄도미사일 1발을 기습발사했다.

24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0분쯤 또 다시 잠수함을 이용한 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은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돼 약 500km를 비행 후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군 당국은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로 보아 북한의 SLBM 기술이 진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3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탑재한 잠수함과 해군기지 등을 보유하며 한미 군당국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이번 미사일 발사는 한미 당국이 현재 진행중인 을지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염두해 두고 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또 영국주재 북한대사관의 태영호 공사 망명 사건 등으로 어수선해진 북한 내부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한 목적도 깔려있다는 해석이 있다.

한편 북한의 SLBM 시험발사는 지난 4월23일과 7월9일에 이어 올해 들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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