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블랙핑크 1위, 아이오아이는 불참

▲ ‘인기가요’ 1위 후보가 출연을 못했다고? / ⓒ SBS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블랙핑크가 1위에 올랐고, 1위 후보 아이오아이는 출연하지 못했다.
 
8월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아이오아이의 ‘WHATTA MAN’, 블랙핑크의 ‘휘바람’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블랙핑크만 생방송 무대에 출연한 가운데 1위에 오른 것은 블랙핑크였다. 블랙핑크는 데뷔 14일만에 1위를 거머쥐며, 걸그룹 최단기간 1위의 영예에 올랐다.
 
그리고 이날 무대에는 엑소가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엑소는 신곡 ‘로또’를 통해 대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빅스도 ‘Fantasy’로 컴백하며 자신들의 건재함을 알렸고, 우주소녀도 유연정의 합류 후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이며 무대를 선보였다.
 
그런데 또 다른 1위 후보 아이오아이의 무대는 볼 수 없었다. 물론 아이오아이가 자진해서 불참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는 음악방송을 가려서 출연할 만큼의 힘도,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런데 왜 1위 후보였던 아이오아이가 ‘인기가요’에 출연하지 못했을까.
 
아이오아이는 지난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컴백 무대는 화제성을 모으며 아이오아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러나 그러한 화제성도 SBS의 출연제한에는 무용지물이었다. MBC도 마찬가지다. ‘인기가요’와 ‘쇼 음악중심’은 케이블 출신 멤버를 잘 출연시키지 않는다.
 
아이오아이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그래왔다. 다른 이유를 찾아보긴 힘들다. 단지 Mnet에서 만들어진 그룹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것이 관행일지라도 1위 후보까지 출연을 막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과연 ‘인기가요’가 비상식적인 태도를 버리고 많은 가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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