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17일 8회 공개

▲ ‘W(더블유)’ 맥락 있는 스토리로 공백 매울까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W’가 맥락을 이어갈까.
 
8월 17일 방송될 MBC ‘W(더블유)’에서는 다시 나타난 진범이 한효주를 노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W(더블유)’처럼 장르물의 경우에는 소재의 흥미가 떨어지기 전에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어야 한다.
 
하지만 아직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전부 잡기 전에, 약간 스토리가 붕뜬 타이밍에 올림픽 때문에 한 회를 쉬면서 흐름이 끊겼다.
 
‘W(더블유)’에게는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시청률은 7회에서 13.8%를 기록했다. 6회의 12.2%보다 오른 수치였지만, 아쉽게도 더 올릴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놓쳤다.
 
과연 ‘W(더블유)’가 한 회 쉰 분량을 어떻게 맥락있는 스토리로 연결할지가 일단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가 점차 진행되면서 만화와 현실을 오가는 설정 자체가 불안불안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보완하면서, 맥락에 맞는 이야기를 그려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이야기가 워낙에 널을 뛰면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캐릭터의 감정선이 매끄럽지 않은 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갑작스러운 로맨스 분위기가 그동안 공들여 만들어두었던 장르적 설정을 뭉그러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감정선이 납득이 된다면 다행이지만, 지난 회에 갑작스럽게 전개된 부분이 있다.
 
과연, ‘W(더블유)’가 여러 장애물을 해치고 시청률 상승곡선을 탈 수 있을까.
 
한편, MBC ‘W(더블유)’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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