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베이징 계주 400m 러시아 금메달 박탈

▲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 도핑 적발로 금메달 박탈돼/ 사진: ⓒsportphoto.ru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러시아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400m 계주에서 획득한 금메달을 도핑 문제로 박탈됐다.
 
스포츠 전문매체 ‘CBS스포츠’에 따르면 17일(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08 베이징올림픽 기간에 채취한 러시아 육상선수 율리야 체르모샨스카야의 샘플에서 2가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금메달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체르모샨스카야가 양성반응을 보인 금지약물은 근육량을 증가시키는 스타노조롤과 체력 및 지구력을 증가시키는 튜리나볼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는 단체 경기에서 단 한 명이라도 금지약물 복용자가 포함되면 성적 전체를 박탈하는 규정에 따라 러시아 400m 계주팀이 금메달을 잃었고, 당시 2위였던 벨기에부터 나이지리아와 브라질 순으로 금·은·동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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