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10일 결방

▲ ‘라디오스타’-‘신의목소리’-‘원티드’ 올림픽으로 결방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올림픽 중계로 결방된다.
 
8월 10일 MBC는 ‘라디오스타’를, SBS는 ‘신의 목소리’, ‘원티드’를 브라질 리우 올림픽 중계로 결방할 예정이다.
 
MBC와 KBS2는 나란히 ‘W’와 ‘함부로 애틋하게’를 모두 방송한다. SBS는 ‘원티드’를 결방하고 올림픽 중계를 진행하면서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MBC와 KBS2 입장에서는 수목 드라마를 결방하는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W’는 한창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함부로 애틋하게’는 주춤한 ‘W’를 따라잡기에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다.
 
다만, SBS ‘원티드’는 이미 시청률 대결에서 어느 정도 밀려버렸기 때문에 유일하게 올림픽을 중계하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라마 시간대 이후 예능은 전부 결방한다. KBS2는 주력 예능 프로그램이 없고, MBC와 SBS는 각각 ‘라디오스타’와 ‘신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MBC는 ‘W’ 정상방송으로 나타난 중계 공백을 더 이어갈 부담은 지지 않을 것이고, SBS는 MBC와 KBS2가 드라마를 방송하면서 흡수한 올림픽 시청자들을 굳이 뺏길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주 내내 올림픽으로 예능들의 결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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