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타항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의 델타항공 전산시스템 마비로 전 세계에서 이륙 예정이었던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각) 델타항공 메인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다. 전산시스템의 문제는 이날 새벽 2시 30분에 나타났는데 이와 함께 전 세계 전역에 델타항공 로비의 전산도 함께 마비됐다.

이로 인해 당시 전 세계 공항에서 일제히 이륙키로 했던 델타항공 여객기들의 운항이 지연돼 전부 취소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다만 전산시스템 마비 전 상공에서 비행중인 델타항공 소속 여객기들은 정상 운항을 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한편 매일 5000여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 델타항공 측은 이번 전산시스템 마비 사태에 대해 현재 복구 작업과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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