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지만 속 깊은 두 배우의 경쾌하고도 힘찬 도약

9월 14일에 개봉하는 유쾌한 청춘 호스트 무비 '워터스'에는 7명의 훈남 호스트 말고도 눈에 띄는 소녀가 있다. 바로 '도그데이즈'호스트클럽 주인의 해맑은 미소를 가진 손녀 ‘치카’로 7명의 천방지축 열혈청춘들을 똘똘 뭉치게 하는 장본인이다. '워터스'의 극의 흐름에 중심이 되는 인물로 깜짝 놀랄만한 반전의 열쇠까지 쥐고 있는 그녀는 일본드라마를 즐겨 보는 관객들이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아역배우 나루미 리코이다. 국내 드라마 팬들을 감동과 눈물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서 사와지리 에리카의 동생으로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가만 보면 청순한 긴 머리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한국의 아역배우 박신혜와 많이 닮아있다. 박신혜는 드라마 '천국의 나무'에서 보여준 탄탄한 연기력을 무기로 신예스타로 급부상 하였으며, 곧 개봉될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 자매비사'에서 첫 주연을 맡아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당찬 신인이다. 나루미 리코 역시 '1리터의 눈물' '트릭'등의 드라마에서 나이에 걸맞지 않게 성숙한 연기력을 과시해 많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이제는 영화를 통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곧 개봉될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 '워터스'를 통해 카멜레온 같은 그녀들만의 총천연색 매력을 발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브라운관에서 스크린까지 종횡무진하는, 어리지만 속 깊은 두 배우의 경쾌하고도 힘찬 도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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