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카바이러스 추가 발생지역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시가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으로 추가됐다.

3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에서 모기에 의한 감염추정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위험 지역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보건부는 플로리다 주에서 모기로 인한 감염 추정 사례가 4건 보고돼 역학조사 중 추가 사례가 10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CDC는 사례 발생 지역인 마이애미 시 윈우드지역에 대해 임신부 방문 자제를 권고하고, 6월 15일 이후 거주자 및 방문자 중 콘돔 미사용자, 임신부는 반드시 지카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일단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외교부와 함께 우리 국민이 미국 현지에 도착 시, 지카 발생지역 및 주의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계획이며, 여행사 등을 통해 발생지역 여행 시 주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또 6월 15일 이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시 윈우드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 및 지카 진단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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