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2일 방송에서 남궁민 그려져

▲ ‘닥터스’ 남궁민 투입으로 허점 막아보지만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남궁민이 중요하게 그려졌다.
 
8월 2일 방송된 MBC ‘닥터스’에서는 남궁민이 병에 걸린 두 아이의 수술비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출연한 남궁민이 굉장히 중요한 캐릭터로 쓰이고 있다. 사실 스토리를 따져보면 원래 이야기의 맥과는 전혀 상관없는 지점에서 남궁민이 출연하며 의아함을 줄 수밖에 없다.
 
다만, 남궁민의 출연은 스토리를 떼어놓는다면 나쁘지 않은 수가 됐다. 남궁민은 ‘닥터스’ 안의 단편 에피소드 하나를 담당한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두 아이를 위해 죽으려 했지만, 결국 박신혜에게 설득을 당해 자살을 포기했다. 그 과정에서 보여준 아버지 연기는 감동을 줄 만큼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남궁민의 투입으로, 박신혜와 김래원의 이야기는 더더욱 애매해져 버렸다. 마지막에 남궁민의 자살과 전국환을 연결하려 했지만 거추장스러울 뿐이었다. 결국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로맨스뿐이니, 결과적으로 남궁민의 투입은 미봉책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시청률은 18.7%에서 18.5%로 소폭 하락했다. 첫 시작에 비해 이야기의 흥미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남궁민의 투입이 시청률 하락을 최소한으로 막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과연 ‘닥터스’가 ‘남궁민’이라는 까메오를 차치하고도 흥미로운 이야기의 흐름을 잡을 수 있을까.
 
한편, MBC ‘닥터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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