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디지털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 월별 기준 '최고'

지난달 디지털전자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가 월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디지털전자 수출액은 98억2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4% 증가했고 수입은 50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4.4% 늘어났다. 지난달 디지털전자 무역흑자는 47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5% 확대됐다. 산자부는 지난달 디지털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는 월별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19.4%), 평판디스플레이(135.5%), 칼러TV 부품(57.5%) 등이 대폭 늘어났고 지역별로는 중국(17.7%)과 유럽연합(15.4%)에 대한 수출이 올해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부진에서 벗어났으며 미국(4.9%)으로의 수출은 19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수입은 반도체(8.7%), 정보기기(10.8%) 등의 증가세가 둔화돼 전체 수입 증가율이 지난해 4월의 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핀란드(133.9%), 헝가리(56.2%), 캐나다(37.7%), 멕시코(28.6%)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고 네덜란드(-58.2%), 이탈리아(-37.3%), 호주(-35.9%), 프랑스(-31.9%) 등으로부터 수입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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