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인슈타이거, “지금이 떠나야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독일대표팀 은퇴/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독일대표팀에서 물러났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팀 코치가 다시 생각해보라고 권유했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04년 6월 헝가리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해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까지 경험하고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까지 통산 120경기 24골 39도움으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 이적 때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고, 소속팀에서의 입지나 유로2016 프랑스 준결승전 때도 기량에 대한 의문이 나온 바 있다.

특히 프랑스 준결승 당시 전반 종료를 앞두고 코너킥 수비 도중 핸드볼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으로 앙트완 그리즈만(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골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는 기울었고, 패배까지 당하면서 비난을 받았다.

한편 슈바인슈타이거는 “팬들과 독일 대표팀 모든 이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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