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올 시즌 로젠탈이 제 역할 못 해낸다면 중간계투 영입

▲ 오승환, 올 시즌 마무리 책임질 듯/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수호신이 될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부상자명단(DL)에 오른 트레버 로젠탈(26)의 공백을 오승환이 메우고 있어 트레이드 시장에서 세인트루이스가 검증되지 않은 마무리 투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지난 2014년 45세이브, 지난해에는 48세이브로 메이저리그 특급 마무리로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성적이 좋지 못했고, 결국 지난 27일 오른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오승환은 이날 뉴욕 메츠와의 경기 포함 올 시즌 52경기 2승 1패 6세이브 14홀드 시즌 평균자책점 1.72로 활약 중이다. 최근 7경기 동안 1패를 추가하기도 했지만 4세이브를 올렸다.

ESPN은 “로젠탈이 건강과 자신만의 커맨드를 되찾기 전까지 오승환이 9회를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젠탈이 올 시즌 제 기량을 되찾지 못한다면 검증된 중간계투원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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