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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부의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9조 3,762억 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에 이어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 2,774억 원)이, 3위는 포스코건설(9조 9,732억 원)이 4위인 대우건설(9조 4,893억 원)과, 5위는 대림산업(8조 763억 원)이 6위인 GS건설(7조 3,124억 원) 등이 차지했다.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6조 3,578억 원)이, 8위는 롯데건설(5조 3,105억 원), 9위는 SK건설(5조 994억 원), 10위는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 원)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2위와 격차를 2조 원 가량 더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10조 3,750억 원, 현대건설이 6조 8,880억 원, 대우건설이 6조 1,498억 원을, 토목 분야는 삼성물산이 3조 6,092억 원, 현대건설이 2조 7,372억 원, SK건설이 1조 6,991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 7,658억 원, 대우건설이 4조 5,674억 원, 현대건설이 4조 1,508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GS건설이 5조 545억 원, SK건설이 4조 5,237억 원,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 59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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