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업체 선정에서 4급 공무원 특정 업체로 부터 금품을 수수받은 의혹이 포착됐다. 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업체 선정에서 비리 의혹이 생기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0억원 규모의 경찰병원 전산시스템 업체 선정에서 특정 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경찰병원 4급 공무원 고씨가 입찰방해‧뇌물수수 혐의로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 고씨는 경찰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현대BS&C 측이 선정 될 수 있도록 사업제안서를 유출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경찰은 유출 정황이 포착되면서 고씨의 자택과 사무실, 현대BS&C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얻은 자료들과 고씨와 현대BS&C의 계좌를 추적하여 정확한 금품수수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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