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인촌본부 직원이 동창과 짜고 허위 신고로 보상금 부당하게 챙겼다가 구속됐다. ⓒ한국전력공사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한국전력 직원이 동창생과 함께 허위로 한국전력에 신고하여 보상금을 부당하게 챙겨 구속됐다.
 
28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중‧고등학교 같이 나온 친구와 함께 허위로 신고하여 보상금을 챙긴 한국전력 인천본부 직원 A(27)씨와 친구가 사기‧공문서위조‧행사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09년 10월에서 2011년 1월까지 A씨와 친구는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소유자의 토지 5곳을 토지 등기부등본 등을 마치 자신의 것처럼 위조한 다음 한국전력에 제출해 보상금 3억 1,600만원을 챙겼다.
 
A씨는 당시 한국전력 인천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보상금 지급 업무를 맡아 진행하고 있었기에 이번 범행이 더 쉽게 가능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허위로 신고해 보상금을 받은 지역은 인천 서구 검단, 경기 부천시 오정구 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경찰에게 “보상금의 60%는 자신이 갖고 친구는 40% 가져갔다고 했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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