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27일 3회 공개

▲ ‘W’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오를 수 있을까 / ⓒ MBC
[시사포커스/장현호 기자] ‘W’가 심상치 않다.
 
7월 27일 방송된 ‘W’에서는 한효주가 다시 이종석이 살고 있는 웹툰 세계로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W’는 지상파 드라마답지 않은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실 누구도 이러한 장르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가늠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거의 전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웹툰 속으로 들어가고, 창작한 캐릭터가 살아 움직여 작가와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나 다른 장르에서도 아직 신선한 지점이 있는 소재다.
 
그러한 신선함을 시청자들도 파악하기 시작했다. 1회 8.6%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2회에서 9.5%까지 올랐다.
 
3회가 분수령이다. 시청률이 어디까지 오를지 혹은 떨어질지 확신할 순 없지만 아직까지의 흐름은 긍정적이다.
 
3회에서는 전개가 약간 느리지만,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충분히 증폭시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W’의 경쟁작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너무 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기대감을 굉장히 높여놓았지만, 막상 이야기는 전혀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장르물을 표방한 ‘원티드’도 6.5%까지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애틋하게’의 시청률은 더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과연 ‘W’가 특출하게 신선한 이야기로 수목 드라마 판세를 바꿀 수 있을까.
 
한편, MBC ‘W’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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