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복귀전부터 멀티출루로 건재함 과시… 오승환은 1점차 승리 지켰다

▲ 김현수, 복귀전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멀티출루,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무실점 호투로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를 올렸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29로 유지됐다.
 
김현수는 1회 말 1사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의 커브를 중전 안타로 연결했지만, 후속타 매니 마차도의 병살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주자를 2, 3루로 진루시켰으나 마차도의 땅볼로 기회는 이어가지 못했다.
 
5회 2사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난 뒤에는 마차도의 삼진으로 진루하지 못했고, 8회 무사 1루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콜로라도에 3-6으로 패하면서 58승 4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 오승환, 1안타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5세이브/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은 뉴욕 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 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하나 더 추가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중견수 플라이, 이때 2루로 스타트한 그랜더슨이 태그아웃으로 잡아냈다. 제임스 로니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1.79에서 1.75로 낮아졌다. 이날 승리로 세인트루이스는 52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리그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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