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국 여성들의 평균 키가 100년 새 무려 20㎝나 커져 성장세를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7일 로이터통신은 영국 연구팀이 최근 200개 국가 남녀의 100년간의 평균 키를 추적한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은 값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키는 지난 1914년 142cm에서 100년 사이 20cm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특히 이 같은 수치는 일본과 중국, 미국 보다 더 폭이 큰 것으로 세계 1위에 해당한다.

여자 뿐 아니라 남자 역시 평균 174.9㎝로 100년 전보다 15cm 커져 세계 3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를 경제 성장만큼이나, 영양과 위생 등 키에 영향을 주는 환경이 급속도로 나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에서 그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스웨덴은 각각 네덜란드와 라트비아에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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