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김현수, 경기서 좋았다. 오늘 밤 합류할 것”

▲ 벅 쇼월터 감독, 김현수 콜업/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자명단(DL)에서 돌아온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보위 프린스 조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트포드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7회 초에 교체됐다. 이로써 전날 3타수 무안타였던 김현수는 부상의 여파를 덜어냈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이상으로 한 타석만 소화하고 물러났다. 이후 올스타가 끝난 뒤 무난한 복귀가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뎌 부상자명단까지 올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재활 2경기를 지켜보고 바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승인했다. 벅 쇼월터 감독도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현수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밤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복귀를 위해 외야수 다리엘 알바레즈를 트리플A 내려 보냈다. 김현수는 오는 27일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부터 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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