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교수와 옹알스 멤버들 / ⓒ서경덕 교수 제공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류 개그’를 전파하고 있는 개그팀 옹알스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했다.

26일 서 교수 측이 ‘옹알스’와 함께 ‘우리말 유랑단'을 창단해 전국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공연과 강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옹알스는 세계적인 공연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2년 연속 별 5개의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멜버른 국제 코메디 페스티벌에서는 디렉터초이스를 수상한 세계적인 넌버벌 퍼포먼스 팀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인터넷과 SNS의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비속어 및 줄임말 등이 난무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를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권장하고자 ‘우리말 유랑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청소년들의 언어 폭력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공연’과 ‘강연’이라는 친숙한 문화컨텐츠를 활용해 언어문화 개선 행사를 벌인다면 우리말 사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또 옹알스 최기섭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말 개그 공연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말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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