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뿌까오와 정식 계약 체결 코엑스 5배 규모

▲ 천호식품은 중국 중서부 유통그룹 뿌뿌까오(BBG)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시 신천지’의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 이번 계약은 천호식품의 중국 현지법인 ‘차이코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천호식품
“천호식품은 뿌뿌까오와의 정식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은 물론, 메이시신천지 한국관 독점 운영으로 헬스, 뷰티, 패션 등 한류 콘텐츠의 수출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김지안 천호식품 대표는 21일 후난성 창사시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메이시 신천지’의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고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후발 기업들의 전진기지로서 이들을 위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중국 중서부 유통그룹 뿌뿌까오(BBG)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시 신천지’의 한국관을 독점 운영한다. 이번 계약은 천호식품의 중국 현지법인 ‘차이코원’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천호식품은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뿌뿌까오의 대형 유통망을 중국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는 동시에, 메이시 신천지 한국관 독점 운영을 통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뿌뿌까오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사업을 주축으로 외식, 엔터테인먼트, 전기전자, 부동산 사업 부문을 운영하고 있는 연 6조 규모의 중국 유통 그룹이다.

6월 25일 오픈한 메이시 신천지는 뿌뿌까오 그룹이 50여억 위안(한화 약 8953억 원)을 투자해 만든 것으로, 지상 3층~지하1층의 총 700,000㎡(약 21만평) 규모에 한국관을 비롯해 명품관부터 글로벌 SPA브랜드까지 갖춘 대형쇼핑몰과 비행체험관, 아이스링크, 아이맥스 영화관 등의 첨단 테마파크와 호텔도 갖추고 있다.

천호식품이 독점 운영하는 메이시 신천지 한국관 ‘HAN6(한류)’는 오는 12월 개장한다. 한류 화장품 판매는 물론 명동·삼청동 같은 주요 패션, 먹을거리 관광지를 재현하고 키즈파크, 여행사 등 한국 브랜드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천호식품의 건강식품을 비롯 한류 뷰티, 한류 패션, 한류 푸드, 한류 키즈, 한류 콘텐츠 등 6개의 테마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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